이진숙 후보 9년 전 법인카드 사용내역 무차별 의혹 제기는 ‘공작’ 수준
대전MBC가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의 9년~7년 전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통으로 민주당 의원실에 제공하고, 의원실에서는 사찰 수준의 분석을 하고는 아무런 반론도 듣지 않은 채 마구 기자들에게 전달해 흑색선전에 나서고 있다.
법인세법에 따르면 신용카드 매출전표의 의무보관기간은 5년이며, 5년 이후의 사용내역은 일반인이 제대로 기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를 부정사용했다고 의혹제기한다고 해도 부정사용을 증명하기도 어렵고 후보자 개인도 이를 기억해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런 자료들을 개인의 허락도 없이 악의적으로 국회의원들에게 제기하는 것은 한마디로 ‘악의적’이다.
의혹제기 수준도 유치하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주말 골프를 법인카드로 쳤다는 것은 광고영업이 중요한 지방MBC CEO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다. 또한 서울 집 근처에서 법인카드를 쓰는 것도 마찬가지다.
지방MBC 사장은 광고주와 협찬주를 자주 만나야 하는데 그 장소는 이 후보자의 집이 있는 강남이 되거나 호텔 커피숍 등이 되는 경우가 많다.
‘심야노래방에서 수십만원 결제’라는 기사는 더 황당하다. 노래방에 심야에 가서 결제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룸살롱이나 유흥주점이 아닌 노래방에서 법인카드를 결제한 것이 무엇이 어떻다는 것인가? 업무를 위한 접대비가 아니라는 점을 입증한 바 있는가? 법인카드 부정사용은 부정사용을 주장하는 쪽에서 당사자들을 찾아 증언을 듣고 기록을 찾아 입증해야 한다.
이런 식의 ‘막 던지기’ 의혹제기는 유치하기도 하지만 기자로서의 정도를 벗어난 ‘개인 사찰’ 수준이고 이미 10년 가까이 된 사용내역을 일일이 밝히라는 황당한 주장이라서 심히 우려스럽다.
특히 지역MBC가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제공하고 서울 MBC가 뉴스데스크로 보도하는 ‘공작’ 수준의 보도는 낯 뜨겁다.
2024.7.19.
MBC노동조합 (제3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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