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개발성명서·미디어 논평

KBS 뉴스 9 초대형 오보 검찰 고발

• 글쓴이: 공정언론  
• 작성일: 2022.06.22  
• 조회: 764

불공정방송

국민감시단

보도자료

배포일

2022.02.17

3

국민감시단 운영위원장/ KBS직원연대 대표

최철호 010-8835-7062


KBS뉴스9 초대형 오보 검찰 고발

32일 정권 부역 언론인 공개 국민 보고대회 개회

대선불공정보도국민감시단은(이하 국민감시단) 지난주 발생한 뉴스9>의 대형 오보를 과거 KBS 검언 유착, 생태탕, 나경원 의원 피부 미용 1억설, 김대업 병풍, 김대중 전 대통령 간첩 연루 의혹 등과 함께 심각한 허위 방송의 전형으로 규정한다. 허위보도는 유권자의 선택권을 방해하고, 해당 방송사와 구성원들의 신뢰와 명예를 훼손하는 정도가 편파 방송보다 훨씬 위중해, 재발방지 차원에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이다.

뉴스 9>은 김혜경 씨 황제 갑질과 법인카드 유용에 대해 사과하던 29, 윤석열 후보 부인의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한 단독 2개 리포트를 이례적으로 보도했다. 과거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후보 측에서 부인했던 것과 달리,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이 의심되는 기간에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집중적으로 거래를 한 정황이 발견됐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었다.


뉴스 9>

[단독 1] 29일 박진수 기자

김 씨(김건희)가 관계를 끊었다던 5월 이후에도 김 씨 명의주식 계좌로 도이치 모터스 주식이 활발히 거래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29일 앵커

주가조작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시기에도 김건희 시 명의의 주식계좌로 도이치 모터스 주식이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가조작 금액 전체의 8퍼센트 가까이 되는 액수가 김건희 씨 계좌에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독 2] 29일 임종빈 기자

범행 기간은 20091223일 부터 2012127로 봤습니다.

이 보도는 20대 대통령 선거에 후보를 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그리고 김건희 씨 개인에게 거짓말과 부도덕성, 범죄 연루 이미지를 씌우는 데 악용됐다. KBS보도 다음날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연루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고 대대적인 공세를 폈고, 대부분 언론 매체가 이를 그대로 전달했다. 한겨레 신문은 KBS단독 보도를 토대로 김건희 씨의 거래액이 50억에 달한다고 보도 해 윤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을 반감을 극대화했다.

하지만 KBS뉴스9는 이러한 사실이 잘못됐음을 뒤늦게 알고 14일 검찰발로 오보를 시인했으나, 그 수위와 분량은 92개 리포트 보다 크게 낮았다. 다른 매체들은 오보 사실을 가볍게 전달함으로써 윤석열 후보에 대한 그릇된 정보를 바로잡는 데 한계를 보여 사실상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한다.

214일 박진수 기자

검찰은 ...수사 기록을 익명화하는 과정에서 김 씨와 이름이 비슷한 사건 관련자의 이름을 잘못 썼다는 겁니다.

이에 국민 감시단은 이번 허위방송에 직간접으로 연루된 모든 인물을 다음 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선거방송 특별 심의규정 4조 정치적 중립, 8조 객관성 12조 사실 보도, 17조 출처 명시-‘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보도하여서는 아니되며’-위반으로 선관위에도 고발할 것이다.

애초 국민 감시단은 뉴스 9>이 오보를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관련자 문책과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할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KBS통합뉴스룸 보도책임자들이 검찰의 오기 인정 사실을 확인하고 시청자들에게 이를 신속하게 전했을 뿐이다. 첫 보도 전반의 본질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미디어 오늘 215)14일 소극적인 오보 인정에 이어, 다음날 검찰로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를 보고, 재발 가능성이 높아 고발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검찰이나 정부 기관, 단체가 어떤 내용을 내놓던 그것을 방송하는 순간, 모든 책임은 해당 언론사에 있음은 기본적인 상식이다. 이런 기초적인 내용조차 모르는 인물들이 공영방송사의 보도 책임자로 있다는 것은 매우 개탄스럽다.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은 제 8조는 방송은 선거에 관련된 사실을 객관적으로 정확히 다루어야 한다. 17조 방송은 선거와 관련하여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보도하여서는 아니되며, 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 규정에서 방송을 통해 정확한 사실을 보도할 책임은 검찰이 아니라, 해당 방송사에 있음은 명확하다.

고발 대상은 담당 박진수, 임종빈 기자뿐만 아니라, 1차 관리 책임자인 정수영 사회부장, 임장원 통합뉴스룸 국장, 손관수 보도본부장, 2차 총괄 책임자인 김의철 사장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국민감시단은 편파 왜곡 방송이 끊이지 않는 MBC 뉴스데스크를 2월 첫 주, 2둘째 주에 이어, 셋째 주에도 YTN과 더불어 선관위 고발 한다.

불공정방송국민 감시단은 오는 32, 5개 공영방송사의 편파왜곡 방송 실태를 알리고 정권 부역 언론인 명단을 공개하는 <대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할 것이다. 편파 방송에 가담한 진행자, 시사평론가, 기자, PD, 간부, 사장 등 관련자 전원의 이름과 역할을 공개하는 방식은 2017년 언론노조가 3차례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 부역 언론인이라는 낙인을 찍어 당사자 실명과 사진을 노출한 전례를 참고한 것이다.



                                                 20220217

                              대선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 참여 언론시민 사회단체

KBS직원연대. MBC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공정방송모니터단.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 ‘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 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선진복지사회연구회. 한국시민단체 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범시민사회단체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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