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개발성명서·미디어 논평

文은 대서특필 尹은 단신 처리…연합뉴스의 이상한 동정 보도 문 정권 때 대통령 동정에 MSG 잔뜩 뿌려 홍보하던 것과 대조

• 글쓴이: 공정언론  
• 작성일: 2022.12.29  
• 조회: 813

文은 대서특필 尹은 단신 처리…연합뉴스의 이상한 동정 보도

문 정권 때 대통령 동정에 MSG 잔뜩 뿌려 홍보하던 것과 대조


연합뉴스 편집국에는 현직 대통령보다 전직 대통령의 영향력을 높게 평가하는 전대미문의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다.

세종에게 왕위를 이양하고도 병권을 장악한 태종과 아들에게 대리청정을 명령한 영조 등을 제외하면 왕조시대에도 극히 드문 ‘상왕 우대’ 현상이 국가기간뉴스통신사에서 벌어지고 있다.

성기홍 사장이 낯뜨거울 정도로 떠받든 문재인 정권 때만 해도 대서특필하던 대통령 동정 기사가 윤석열 정부에서는 갑자기 게시판 단신으로 바뀌었다.

이달 9일 `[게시판] 윤석열 대통령 부부, 산타원정대 성금`이란 제목으로 송고된 기사가 그런 사례다.

281자에 그친 이 기사는 일반인의 달동네 연탄배달이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와 같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담거리 수준에서 처리됐다.

하지만 대통령 중심제 정부에서 국가수반의 일거수일투족은 다양한 의미로 해석돼 각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점에서 비중 있게 보도하는 것이 관행이다. 하물며 혼잣말일지라도 의중을 읽는 잣대가 될 수 있으므로 중요 뉴스로 다루기도 한다.

실제로 문재인 정권에서는 대통령 동정을 예외 없이 상당한 분량의 스트레이트 기사로 보도한 것은 물론, 행여 청와대가 노린 메시지를 충분히 담지 못했을 때는 내용을 보완해 종합 기사로 처리했다.

인공조미료를 잔뜩 뿌린 조선중앙통신의 김정은 동정 보도의 판박이도 적잖았다. 첫 기사로 충분한데도 나중에 온갖 미사여구를 담아 종합2보나 종합3보를 송고했다.

문 대통령의 동정은 단신거리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불문율은 퇴임 이후에도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개버린 선생‘이 지난달 26일 "소외계층에 써달라"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 원을 기부하자 대단한 미담이나 되는 듯 호들갑을 떠는 스트레이트 기사가 나갔다.

대통령 동정 기사를 충실하게 처리해온 연합뉴스가 윤 대통령 부부의 기부 사실을 게시판 단신으로 격하한 것은 체질화한 친민주당 DNA가 여전히 청산되지 않았음을 방증한다.

기자는 정치 성향을 사적 영역에서 얼마든지 드러낼 수 있으나 기사에 반영하면 사회적 흉기가 돼 회사 근간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타락 보도는 매우 우려스럽다.

민주당 정권을 홍보하고 싶은 열망을 주체할 수 없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기자직을 당장 내려놓고 여의도 당사로 이직하는 게 본인과 회사 장래를 위해 바람직하다.

특정 정파에 편향된 보도의 범람은 조성부 일당의 적폐를 고스란히 승계한 성기홍 사장이 대외 눈속임 인사 외에 아무런 개과천선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데 따른 폐단이다.

성 사장은 연합뉴스를 수렁으로 빠트린 불공정 보도의 악순환을 끊으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편집국 곳곳에 똬리를 튼 민주당 편향 인사들을 걷어내는 작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2022년 12월 29일 연합뉴스 공정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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