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개발성명서·미디어 논평

방송현업자 단체로부터도 외면 받는 언론노조, 민주당. 부끄러운 현업단체 기자회견 !

• 글쓴이: 공정언론  
• 작성일: 2022.12.07  
• 조회: 799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서]

방송현업자 단체로부터도 외면 받는 언론노조, 민주당.

부끄러운 현업단체 기자회견 !


지난 5일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3개 단체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들을 친언론노조, 친민주당으로 비난하는 세간의 평가를 일제히 부정하고 나섰다. 이들은 단순 부정에서 벗어나 ‘친 언론노조, 친민주당 프레임으로 언급되어서 불쾌하다. 저속한 표현을 멈춰달라!`(이종하 방송기술인연합회장), ’자존심이 상하고 모욕적이다`(한국PD연합회장), `우리가 친민주당, 친언론노조라는 주장은 허위사실이자 명예훼손이다`(양만희 방송기자연합회장) 라고까지 주장했다.


부끄럽고도 개탄스럽다.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 상임운영위원장 최철호)는 이들의 주장에 대해 두 가지 문제를 지적한다. 첫째 민주당의 도움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들 집행부 모두는 언론노조 소속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그런 이들은 자신들이 친언론노조, 친민주당으로 지칭되면 왜 불쾌한지, 어떤 이유로 자존심이 상하고 모욕적인지 설명하지 않았다. 또 친언론노조와 친민주당으로 분류되면 어떤 측면에서 자신들의 명예가 훼손되는 것인지 역시 구체적으로 역시 설명하지 않았다. 3개 단체가 진정 독립적이었다면 말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했다.


이들 3개 단체의 주장을 근거로 짐작컨데, 언론노조나 민주당의 과거 활동이 이들 단체 소속 구성원이나 국민 일반의 정서와 동 떨어진 부적절한 행태를 지속적으로 반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쯤 되어야 언론노조나 민주당과 같은 부류로 취급되고 비난 받는 것이 모욕적이고 명예훼손이 되지 않겠는가? 이쯤 되면 3개 단체의 설명 여하에 따라 언론노조와 민주당이 오히려 이들 협회에 의해 모욕을 받고 명예가 훼손될 수도 있을 것이다. 3개 단체의 명쾌한 추가 설명을 기대한다.


둘째, 이들 3개 단체 주장의 진실성이다. 이들 단체가 친언론노조 친민주당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이들의 활동이 공정하거나 형평성에서 크게 벗어났기 때문이다. 현재 이들은 친언론노조 친민주당이 아니라면서, 언론노조가 주장하고 민주당이 전폭적으로 수용해 추진 중인 공영언론사 지배구조 개악 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누가 봐도 모순 아닌가?


이번 방송법 개악 안을 살펴보면, 언론노조와 민주당은 이들 3개 단체에게 공영언론사의 사장을 추천하는 21명의 위원 중 무려 6명을 배정하고 있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는 여야 합해 고작 5명을 추천한다. 국회야 국민이 투표로 대표성을 인정했다고 치자. 이들 협회는 뜻을 함께하는 소속 협회 회원들만의 이익단체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언론노조는 구체적인 근거나 설명 없이 이들 단체에게 공영언론사 사장 선출이라는 파격적인 권한을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 3개 단체는 이 법이 되어야 한다고 언론노조와 민주당과 동일한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니 모두 한 통속이라고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 5년간 우파 정당을 상대로 온갖 비난을 해 온 언론노조 성명서 하단에는 이들 3개 협회가 늘 한 몸처럼 단체 이름을 병기해왔다. 언론노조를 상급단체로 둔 5개 공영언론사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의 잘못에 대해 눈을 감거나 오히려 비호한 반면, 상대 정치 집단에 대해서는 허위날조 사실들을 동원해 보도하는 극단적인 편파 방송을 해 왔다는 것은 공지의 사실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이들 3개 단체가 민주당이나 언론노조와 달리 편파 방송을 제대로 비판하는 성명서 한 장을 발표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우리는 우파 정권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에 문제를 삼는 것이 아니다. 민주사회에서는 누구든 잘못을 하면 성역 없이 비판받아야 한다. 3개 협회가 이 기본원칙에서 벗어나 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주장할 자격과 권한이 없는 집단이라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방송관련 3개 단체는 빠른 시일 내 다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들이 친언론노조, 친민주당으로 분류되면 무엇이, 왜 모욕적이며 자존심이 상하고 명예훼손이 해당하는 지 자세히 설명하기 바란다.


아울러 언론노조, 민주당은 이익단체에 불과한 이들 3개 협회에게 어떤 근거로 공영방송사의 사장 선출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부여하는 이사를 추천 권한을 제공해야 하는지 명쾌하게 설명하기 바란다!


공동대변인단

사무총장. 박정민(010-4514-8712)

공정방송감시단. 이홍렬

대변인. 김형중




2022년 12월 7일

공정언론국민연대 참여 언론ㆍ시민 사회단체


KBS직원연대. KBS노동조합, KBS 공영노동조합, MBC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 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문화미래포럼,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 공정방송모니터단.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 ‘행ㆍ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사)선진복지사회연구회,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한국문화공연예술연구소. 유튜버 젊은 시각. 국민 희망네트워크, 대안 연대. 더프리덤타임즈. 미디어미래비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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