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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국민연대는 6월 넷째 주(6.21-6.27) 모니터링 결과

• 글쓴이: 공정언론  
• 작성일: 2025.07.02  
• 조회: 12

보도자료

배포일

2025.7.1.

(상세 보고서 별첨)

공정보도감시단


- 공언련, 편파·왜곡 심한 MBC <뉴스데스크>,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JTBC <뉴스룸> 9건 방송통신심의위 고발

- 6월 넷째 주 모니터 결과 총 24건 적발(지난 주 25).

KBS, MBC 등 주요 방송사들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는 6월 넷째 주(6.21-6.27) 모니터링 결과 모두 24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15건으로 가장 많았고 CBS5, KBS 2, JTBCYTN이 각 1건씩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9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9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MBC <뉴스데스크>

[한덕수는 톱뉴스 vs. 김민석은 로컬뉴스 시간대인 18번째 리포트]

624/ 오늘부터 이틀간 김민석 검증, 날 선 공방김민석 "처가에서 생활비 지원" / 김세영 기자 / 김민석 후보자 인사청문회 / 비중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자료제출 협조 여부, 재산 증식 의혹 등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고, 김 후보자는 새 정부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정치권의 협조를 강조했다고 보도함.

(문제점)

<뉴스데스크>202252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첫날에는 당일 톱뉴스로 야당의 파상 공세를 상세히 보도했음. 그러나 이날 김민석 후보자에 대해서는 당일 18번째 리포트로 서울 지역에만 송출되고 지역 MBC에는 방송되지 않는 로컬뉴스 시간대에 방송함. 심지어 야당의 의혹 제기를 여야의 단순 공방 수준으로 프레임을 씌우는 불공정 편파 보도를 함.


2. MBC <뉴스데스크>

[HMM 노조는 안 보이나`부산 환영`만 외친 반쪽짜리보도]

624/ "해수부 12월까지 부산에" 일제히 환영이전 적극 준비 / 이두원 기자 / 해수부 부산 이전 / 프레임 왜곡, 비중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지역균형발전신호탄 되나?...부산 일제 환영”> 리포트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해수부 연내 이전 검토 지시에 부산시민들이 일제히 환영했다고 보도함. 이어 앵커가 해수부에 이어 해운사 이전 등의 공약까지 현실이 될 거란 기대가 나오는데요라고 하고 기자는 국내 1위이자 세계 8위인 해운사 HMM의 부산 이전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입니다라고 함. ,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해수부뿐 아니라 관련 회사들도 와야 한다라고 말하는 내용, 차재권 부경대 교수가 “(북항에)토탈 패키지가 형성되는 겁니다. 그래서 해사법원도 만들어지고 해운 관련한 모든 것들의 클러스터링을 향해 가는 거니까"라고 말하는 내용을 보도함.

(문제점)

HMM 육상노조가 부산 이전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데도, 부산시민들과 지역대학 교수의 긍정적 반응과 환영 입장만 전달할 뿐 정작 당사자인 HMM의 입장은 전혀 소개하지 않음.


3. MBC <스트레이트>

[우파 성향만 문제 삼는 MBC‘20대 남성겨냥한 편향 보도]

622/ 20대 남성 우파 경향성 / 자의적 해석,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최근 20대 남성들의 우파 경향성에 대해 진행자(이휘준)와 기자(이지수)가 대담하면서 기자가 “20대 남성의 경우 불과 3년 전이었던 지난 대선보다 보수적 성향이 더욱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라고 발언함. 또 원인 중 하나로 결정적으로 주로 보수 정당들이 이들의 불만을 득표 전략에 활용하면서 20대 남성의 보수화를 부채질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라고 지목함. 이어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가 결국에는 이게 정당의 동원인 거죠. 청년 남성들을 성공적으로 정당이 동원을 한 거죠라고 말하는 내용을 전하고, 기자가 지난 3년간 윤석열 정부는 극우세력의 극단적 주장 확산을 방관하거나 오히려 그에 힘을 실어줬습니다라고 함.

(문제점)

이를 통해 20대 남성의 우파 경향성 자체가 잘못된 것이고, 사회적 문제인 것처럼 프레임을 씌움.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의 페미니즘 대통령이 되겠다는 공약이나 양성평등을 내세운 민주당의 페미니즘 정책에 대한 비판은 한마디도 없이, 20대 남성 우파 경향성의 모든 원인과 책임이 우파정당에만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함.


4.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주호영도 출판기념회 했었다?...허위사실 유포하고도 사과·정정 모르쇠’]

624/ 정치인 출판기념회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17조 오보정정 위반)

(방송내용)

서용주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김민석 총리 후보자 논란과 관련하여 정치인의 출판기념회에 대해 예를 들면 김기현 전 대표 같은 경우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보다 더 많이 받았을 가능성이 크죠. 주호영 의원도 그랬을 가능성이 크고. 출판기념회라는 게 선거를 앞두고 선거 자금 마련용으로 많이 하지 않습니까?”라고 발언함. “밝힐 수 없으나, 제가 아는 몇몇 정치인들은 출판기념회 하면 한 2억에서 3억 정도의 수입을 거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그 정도라고 말함.

(문제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정치를 시작한 이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음. 그런데도, ‘정치인들이 출판기념회를 하면 평균 2~3억 정도 수입을 거둔다라며 마치 주 의원도 선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출판기념회를 했던 것처럼 왜곡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이후에도 해당 방송을 통해 아무런 정정이나 사과를 하지 않음.


5.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기발언 왜곡하며...“헛짓거리조롱·희화화]

625/ 방통위 개편 / 프레임 왜곡, 조롱·희화화, 편파 진행(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방송내용)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대통령과 방통위원장의 임기를 맞춰 달라는 발언에 대해 한마디로 헛짓거리 소리”, “뇌 구조가 이상하다라며 앞으로 5년을 더 하겠다는 얘기로 해석된다라고 말함.

(문제점)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잔여 임기는 내년 8월까지이고, 이진숙 위원장의 해당 발언은 방통위가 대통령 직속기구인 만큼 대통령과 위원장의 임기가 일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였음. 그런데도, 이를 이진숙 위원장이 5년 더 하겠다는 얘기로 왜곡하며 헛짓거리”, “뇌 구조가 이상하다등 자극적인 표현으로 조롱·희화화함. 이어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공영방송 진행자(권순표) 역시 어이없다는 듯 비웃음에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그럼 앞으로 5년 하겠다는 얘기인가요?”, “임기 맞춰달라는 요구죠, 5년 동안이라며 더욱 강한 비판과 조롱성 발언을 유도하는 편파 진행을 함.


6.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김민석 출판기념회는 국회의원 아닐 때였다?...‘거짓말까지 동원해 방어]

622/ 김민석 후보자 논란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박진영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김민석 후보자의 재산형성 논란에 대해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당시에 국회의원이 아니었어요. 국회의원이 아닌 상황에서 출판기념회를 하고, 재산 증식의 이야기가 나왔던 겁니다라며 이 사람이 권력을 사용해서, 이른바 스폰서 또는 대가성을 가지고 어떤 금전적인 이득이 취해졌는가 라는 부분들? 다시 한번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함.

(문제점)

김민석 후보자가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시기는 모두 현역 국회의원 신분일 때였음. 출연자는 사실이 아닌 발언을 했고, 진행자는 이를 방치했음.


7. MBC <정치인싸>

[, 체포 시도 때 헬기 격추지시했었다?...근거는 고작 들은 얘기”]

621/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이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 상황에 대해 제가 들은 얘기를 하면이라며 당시 레펠을 타고 들어가자는 얘기가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왔다면서 윤 전 대통령이 위에 헬기가 뜨면 대공포를 쏴서라도 격추시키라고 해서 경호처가 술렁였고, 김성훈 경호차장의 지시를 거부하는 단초가 됐다고 말함.

(문제점)

최소한의 근거도 없이 단지 제가 들은 얘기라며 윤 전 대통령이 대공포를 쏴서라도 격추시키라고 했다면서 공영방송 전파를 통해 사실확인이 전혀 되지 않는 유언비어에 가까운 내용을 유포함. 진행자는 이를 제지하거나 발언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질문을 하지 않음.


8. KBS <전격시사>

[조국 수사, 사모펀드는 전부 꽝?...정경심 사모펀드 유죄있었다!]

624/ 조국 전 장관 혐의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방송내용)

국민의힘이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2의 조국 사태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그 당시 제기됐던 의혹의 대표적인 게 사모펀드 의혹이었습니다라며 나중에 사모펀드 하나도 유죄로 나온 게 없거든요. 하나도 혐의가 밝혀진 게 없습니다. 전부 꽝이에요라고 말함.

(문제점)

정경심 교수는 사모펀드 비리와 관련하여 차명계좌를 이용한 금융 거래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에 대해 이미 유죄 판결을 받았음. 그런데도 사모펀드 의혹은 유죄로 나온 것이 하나도 없다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조국 전 장관 일가의 범죄 혐의를 축소·왜곡함. 진행자는 이를 제지하거나 발언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질문을 하지 않음.


9. CBS <김현정의 뉴스쇼>

[권익위원장 알박기했던 전현희...이진숙엔 다른 잣대 내로남불’]

624/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기 논란 / 자의적 해석, 프레임 왜곡, 출연자 불균형(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방송내용)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자심은 권익위원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사퇴 압박에 굴복하지 않고 1년을 버텼다면서,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유철환 권익위원장의 임기 보장 요구에 대해 같은 상황이지만 다른 상황입니다라고 발언함. 이어 저는 사실 물러나려고 했지만 정권에서 탄압이 들어오면서 불의에 저항을 한 겁니다. 근데 지금 방통위원장이나 권익위원장의 경우에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 물러나라가 아니라, 동지로서 같이 업무 보고를 받으면서 같이 국정을 논의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권력 차원에서 당신 물러나라. 이런 압박 외압이 없잖아요. 그러면 얼마든지 자율 의지로 스스로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지금 주어지는 거거든요라고 말함.


(문제점)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민주당이 국회 과방위 차원에서 추진 중인 통합미디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부칙에 따라 임기가 자동 종료됨. 그런데도, ‘권력 차원에서 당신 물러나라는 압박·외압이 없다라고 왜곡하며 사실상 스스로 판단해 물러나야 한다는 억지에 가까운 일방적 인터뷰만 방송함. 이에 대한 이진숙 위원장이나 국민의힘의 반론 내지 반박 인터뷰는 방송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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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국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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